[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의 질적 향상과 공적 책임을 제고하기 위해 ‘2017년 방송 평가’를 시행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 평가를 시행하기 위해 대상사업자, 평가 기준 및 평가 절차 등을 담은 2017년도 방송 평가 기본 계획을 5월 11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 평가는 363개 방송국 총 157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방송 실적에 대해 내용, 편성, 운영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방송 평가 결과는 「방송법 제17조」에 따라 방송사업자의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의결한 기본 계획에 따라 6월부터 방송 실적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하고, 방송평가위원회 심의 및 방통위의 의결을 거친다. 최종 결과는 12월에 공표할 예정이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방송 평가를 진행하고, 변화하는 방송 환경에서도 방송 평가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방송 평가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사무처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