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OBS는 7년 만에 신입 기자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OBS는 2013년 경부터 재허가 심사에서 기준점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경영 악화를 이유로 사측이 부당한 정리해고를 통보하는 등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노동조합의 노력으로 부당 해고자들이 업무에 복귀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박성희 전 MBC 경영본부장이 사장으로 취임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올해 2월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는 방송 정상화를 위한 ‘변화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미래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5대 개혁 과제를 발표하며 그 의지를 보다 분명히 했으며, 3월에는 유료방송과 재송신 협상을 진행해 경영이 정상화하고 있음을 보였다.
그리고 오는 5월 8일 지원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신입 기자를 채용한다. 그동안 경력 기자를 모집한 적은 있으나 신입 기자의 채용 공고를 낸 것은 2011년 이후 7년만이다.
이번 채용은 5월 8일부터 20일까지 OBS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서류를 받으며, 1차 서류 전형, 2차 필기 시험, 3차 실무 면접, 4차 최종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입사 예정일은 7월 2일로, 선발된 신입 기자는 3개월간 수습 기간을 갖고 정식 사원으로 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