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SK브로드밴드는 통신 기술 장애를 스스로 진단하고 문제점을 찾아 주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자사 유선 인프라에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고 5월 3일 밝혔다.
신속한 장애 발견과 해결을 위해 적용한 시스템 ADAMS(dvanced Data Analysis Management Systems)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네트워크 운용 시스템들을 빅데이터와 AI 기반으로 통신국사 장비에서 고객 단말까지 오가는 방대한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네트워크를 통합 관리한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 품질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통신 업계 최초로 음성으로 전달된 통신 장애 내용을 문자(텍스트)로 자동 변환하고 분석해 장애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도입했다. 또, 이를 향후 초고속 인터넷뿐만 아니라 미디어 및 보안 관리 영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ADAMS를 통해 자사 유선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며, 가상화 기반의 플랫폼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함으로써 유연성과 확장성, 경제성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관리 체계 표준화 기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Infra 부문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유선통신 시장의 혁신을 위해 빅데이터와 AI 기반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을 통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망 안정성과 뛰어난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통해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