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코리아 노운하 이사

[인터뷰] 파나소닉 코리아 노운하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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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파나소닉에 관한 주목할 만한 소식이 전해져 왔다. 3DTV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시장에 베스트바이(미국 소매점)를 통해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유사한 모델을 50%할인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는 아직 파나소닉의 3DTV가 출시되지 않았지만 국내 3DTV시장도 적지않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수요자의 필요와 미래를 보는 눈으로 제품을 만든다는 파나소닉의 전략은 국내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파나소닉의 강점은 SD카드 제작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인데 초기 비싼가격과 낮은 저장용량으로 주목받지 못한 듯 했으나 계속적인 기술개발로 안정성을 높이고 용량을 늘림으로서 전세계 메모리 점유율을 2000년대 초반 40%에서 현재 80%까지 높였다. 이러한 SD카드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한 P2카드를 사용하는 파나소닉의 방송제작 장비 역시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내의 영업/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노운하 총괄이사를 만나 파나소닉의 전략과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파나소닉에게 한국 방송 시장은 어떠한 모습인가

‘어떤 상품이든 한국 시장에서 제품을 발매해 성공을 거둔다면 전 세계 어떤 시장에도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난 한국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면, 세계 어느 나라의 소비자에게도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급변하는 디지털 HD 방송 시장에서 한국 방송 시장은 누구보다 발 빠르게 HD 전환을 이뤄가고 있다. 그 속에서 한국 방송 시장은 독자적인 워크플로우를 적용하고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냄으로서 다른 나라 방송 시장에까지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나아가 최근 한국 방송 시장은 HD 방송 기반을 넘어 3D 방송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여러 대형 방송국들과 함께 위성, 케이블, 영화 시장에서 3D 콘츠를 제작할 뿐만 아니라, 3D 기반의 토탈 워크플로우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방송 장비 시장에서 가장 빠른 적응력과 리더십을 가진 한국은 변화와 혁신이 공존하는 역동적인 시장 특성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올해 파나소닉의 주력상품 및 라인업은 무엇인가

 국내외 방송업계에서 효용이 높은 P2HD 시리즈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한국 방송 시장에서의 많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P2HD는 테입리스(Tapeless) 방식으로 메모리 카드를 집적한 P2 카드를 이용해 녹화가 가능한 시스템이며, 파나소닉코리아는 매년 P2HD 방송용 카메라 및 휴대용 레코더 등과 같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이를 통해 P2 HD 제작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부터는 최고급 화질 구현이 가능한 P2HD 시스템에 추가적으로 AVCCAM 라인업을 확대해 보다 완벽한 방송 장비 라인업을 구축했다. AVCCAM은 프로슈머 타입의 핸드헬드 카메라부터 다목적용 익스트림 카메라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주었다.
  올해  P2HD 제품을 기본으로 AVCCAM 라인업을 적극 보강하여 보다 확고한 프로슈머 시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3D 방송 시장에, 업계 최초로 렌즈 일체형 3D 캠코더 출시를 발표한 것 또한 주목할 만하다. 

                                       

파나소닉의 거의 모든 제품에 SD카드 방식이 사용되고 있는데

 파나소닉은 계속적인 기술개발로 SD카드의 안정성과 용량, 편리성을 인정받았다. 가전용 캠코더 뿐만 아니라 방송장비에서도 기존의 하드 디스크나 블루레이 디스크 방식에서 메모리카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존 저장방식을 고집하던 회사들은 디지털HD TV시대로 넘어오면서 다시 새로운 장비를 구입해야하고 다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파나소닉은 이미 디지털시대로 변화를 예측하며 P2HD 메모리카드를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 현재, 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파나소닉의 SD카드는 수요가 생산 물량을 초과할 만큼 인기가도를 달리며 전 세계적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CES에서 발표한 새로운 산업용 SD카드인 SDXC카드는 한층 강화된 안정성과 전송속도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SDXC카드는 파나소닉이 발표한 SDHC 카드에 이어 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파나소닉 SD 카드는 생산 과정에서부터 안정성을 고려해 물리적 충격 테스트와 정전기 테스트, 방수 테스트, 내구성 테스트 등 철저한 제품관리로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파나소닉의 노력으로 앞으로도 파나소닉의 SD 카드는 더 좋은 성능으로 계속 진화할 것이다.
 

                                    

한국 방송시장에 3D바람이 거세다. 이와 관련된 파나소닉의 움직임

최근 많은 포럼과 세미나, 전시회 등이 3D 어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3D 영화 ‘ 아바타’ 의 흥행으로 발생된 국내 방송 시장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소비자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파나소닉의 의무이자 목표라고 생각한다.
 
파나소닉은 이러한 시장 요구에 발맞추어 나아가기 위해 3D 영화 ‘아바타’의 플래티넘 스폰서로서 전 세계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였고, 지난 CES 에서는 3D PDP와 업계 최초의 렌즈 일체형 3D 캠코더를 선보이며 3D 방송 시장에 대해 선도자적 역할을 고수해 왔다. 앞으로도 한국 방송 시장의 3D 열풍에 부응 할 수 있도록 다양한 3D 어플레케이션과 제품을 선보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HD 고화질 방송제작 환경에서 타 제품과 비교한 파나소닉 제품의 경쟁력

고화질 방송제작 환경에서 중요한 경쟁력은 메모리와 우수한 코덱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거의모든디지털기기의저장매체는메모리이고, 메모리는 우수한 안정성과 우수한 적응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방송 장비에 적용한다는 것은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필수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파나소닉코리아는 2000년 세계 최초로 SD 메모리 카드를 독자적으로 개발, HD 고화질 방송제작 환경에서 선구자적인 매체선택으로 방송제작 환경 발전에 기여 한 바 있다. 또한 P2 메모리 카드의 개발로 매우 견실한 반도체 메모리 장치를 사용하여 급격한 온도 변화는 물론, 충격, 진동, 먼지 및 극도의 환경에서 작동이 가능하도록 내구성을 높여  방송제작 환경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안겨주었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코덱을 사용한 영상 구현력은 파나소닉 제품의 높은 경쟁력을 뒷받침 한다고
 
향후 파나소닉의 목표와 방향

작년 10월 22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는 방송용 카메라 AVCCAM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 ‘AVCHD 캠코더를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 했는데 이와 같은 체험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파나소닉 디지털 방송장비의 우수성을 많은 고객들에게 알릴 것이며, 국내 시장 상황에 맞춰 글로벌 파나소닉의 우수한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캠코더도 꾸준히 선보일 것이다.
 파나소닉코리아는 혁신적이고 타당한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들의 생활에 있어 더욱 편안하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파나소닉코리아는 고객들이 직접 제품의 차별성을 느낄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넓히는 체험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