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저가디지털TV 공급

보급형 저가디지털TV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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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10만원대~80만원대 가격의 보급형디지털TV 선정

정부가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10만~80만원대 보급형 저가디지털TV를 공급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012년까지 디지털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삼성전자(주), 엘지전자(주), 대우디스플레이(주), (주)MOTVCNC 등 4개사의 9개 제품을 보급형 디지털TV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보급형 디지털TV는 2월 3일부터 2월 22일까지 6개 분야에 공모접수를 받아 응모한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제품들은 전국의 자체 판매점, 할인점 등 각종 판매·유통망을 통해 오는 5월부터 공모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선정된 보급형 디지털TV는 LCD TV 7개 제품, CRT(브라운관) TV 2개 제품이며, 가격은 최저 19만원부터 최고 84만 9천원으로 일반 시중가보다 2~13만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다만 선정된 제품의 가격은 시장가격에 연동하기 위해 3개월마다 심사를 거쳐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디지털전환 시범지역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의 지상파 직접수신세대가 보급형 디지털TV를 구매할 경우에는 정부에서 1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동종 제품의 인터넷 판매가격보다 저렴한 보급형 디지털TV 공급으로 아직까지 디지털TV를 마련하지 못한 일반국민들도 디지털TV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중소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