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8(MWC 2018)에 참가해 주요 기업의 전시관을 방문하며 모바일 산업의 동향과 흐름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 참가하여 삼성전자, 화웨이, 에릭슨,노키아, 퀄컴 등 주요 기업 전시관을 방문하고 모바일 산업의 동향과 흐름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MWC 2018의 화두는 역시 5G였다. 전 세계 최신 모바일 트렌드를 한발 앞서 볼 수 있는 MWC에서 여러 글로벌 기업이 5G 구현 계획과 연계한 서비스를 전시에 접목하고 있었다.
유 장관은 퀄컴 부스를 방문해 “퀄컴 칩이 당초 2018년 연말에 출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5G 시장에 조기 상용화를 위해 2018년 3/4분기까지 조속히 출시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 장관은 MWC 전시장 내에 한국관을 찾아 중소벤처기업을 격려하며 “우리 기업이 세계적 전시회에 참가하는 모습과 특히 젊은 청년들이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현해 전시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참가 일정에는 인도와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합의도 이뤄졌다. 전시 기간에 인도 커뮤니케이션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양국 간 ICT 분야 워킹 그룹을 구성해 신기술 교류 등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유 장관은 이번 일정을 마치며 “5G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획기적 변화를 MWC에서 가늠할 수 있었다”면서 “이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며, 특히 5G는 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세계 최초 상용화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