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5G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게 됐다.
MWC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로, 오는 2월 26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유영민 장관은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MWC가 열리는 스페인과 프랑스를 방문할 계획으로, MWC 전시회 기간에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간담회를 개최해 5G 상용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 LG,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 MWC에 참가하는 주요 기업을 방문해 모바일 산업 동향과 트렌드를 파악하고 스타트업 위주로 구성된 한국관을 찾아 참가 기업들을 격려한다.
MWC 전시회 참가를 마친 후에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를 방문해 실험로 건설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이사국으로 참여 중이다. 이번 면담을 통해 ITER 사업에 한국 연구자와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프랑스와 양자 간 과학기술 외교활동을 촉진한다. 인도와는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MOU 개정 및 5G 표준화 공조, 연구 기관 간 첨단기술 분야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하고, 프랑스와는 신기술, 항공‧우주 등 과학기술혁신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