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VR·AR 테마파크 ‘번개 레이싱 체험관’ 개관 ...

실내 VR·AR 테마파크 ‘번개 레이싱 체험관’ 개관
과기정통부 “VR·AR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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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실내 가상·증강현실(VR·AR) 테마파크인 ‘번개 레이싱 체험관’이 2월 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항공우주박물관에 개관한다.

이번 번개 레이싱 체험관 구축에는 ㈜아가월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EBS,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이 협력했다. 번개 레이싱 체험관은 VR·AR 콘텐츠에 기반을 분 실내 레이싱 테마파크로, 16m×60m 크기의 실내 공간에 원형 자동차 경기장이 구성돼 있다. 천장에 설치된 영상투영기 20개가 실내 바닥에 대형 VR·AR 영상 콘텐츠를 재현한다.

사용자는 소형 전기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이용자 위치나 경주로에 보이는 미사일 등의 콘텐츠와 상호작용하고, 경주로 밖의 관람자 역시 경주로 위로 번개를 쏘는 게임을 해볼 수 있다.

번개 레이싱 체험관은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미래 선도형 디지털 콘텐츠를 건물 내 유휴 공간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체험관 개관을 통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VR·AR 콘텐츠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4차 산업혁명의 성과 창출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중국·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해 콘텐츠 분야 신시장 선점에도 나설 계획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테마파크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VR·AR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핵심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