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CJ E&M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티빙’이 올해부터 종합편성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CJ E&M 채널 ‘실시간 방송 무료화’를 선언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 티빙이 올해에는 TV조선과 채널A, JTBC, MBN 등 종편을 시작으로 무료 실시간 TV 채널을 확대한다고 1월 23일 밝혔다.
티빙의 이번 무료 실시간 채널 확대로 △TV조선, C’TIME, △채널A, 채널A플러스 △JTBC, JTBC2, JTBC3 FOX SPORTS, JTBC Golf △MBN, MBN플러스(2월 예정) 등 총 10개 채널과 A+E 계열 라이프타임, 히스토리가 새롭게 추가됐다. 실시간 TV 채널 론칭 이후에는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티빙 이용자들은 현재 이용 가능한 tvN, Mnet, OCN 등 CJ E&M 채널을 비롯해 JTBC 등 종편까지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확대되는 실시간 채널의 VOD 콘텐츠도 월 5,900원에 서비스되고 있는 ‘티빙 무제한’ 월정액 이용권을 통해서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조대현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콘텐츠사업본부장은 “티빙 이용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수급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채널 수급뿐만 아니라, 무료 실시간 채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조만간 콘텐츠와 서비스를 대폭 확장하는 스케일업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