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미식‧예향의 전통을 IT 기술과 결합해 비즈니스 시너지 낼 것”
[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가 본격적인 설립 준비를 시작했다.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1,500여평의 7층 건물로, 파트너스퀘어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네이버는 올해 부산, 광주, 대전 등 권역별 파트너스퀘어를 거점으로, 연내 10만 명의 스몰비즈니스와 함께 지역 특성과 첨단 IT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기존 파트너스퀘어의 역할이었던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를 위한 비즈니스 교육과 창작 공간 뿐 아니라 이용자들이 직접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사용자 참여 프로그램 등 복합 비즈니스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특히 먹거리가 풍부하고, 공예 등 예술적 전통이 깊은 호남권의 특색을 활용해, 푸드 및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에 특화된 스튜디오 구성과 성장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네이버 푸드윈도 입점 비율을 보면, 전라도권 사업자들이 전체 36%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의 창업과 성장 동력을 이끄는 오프라인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설립 5년차를 맞이한 파트너스퀘어 역삼과 왕십리 스튜디오에는 지금까지 25만 명의 사업자가 이용했으며, 지난해에만 6만6천 명이 다녀갔다. 매월 5,500여 명이 방문한 셈이다.
또 지난해 지방에서 최초로 문을 연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스몰비즈니스뿐 아니라 창작자를 위한 인프라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오픈 6개월 만에 1만 명의 이용자가 방문했다.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월 25일, ‘파트너스퀘어 부산’에 가장 많은 사업자들이 방문하는 업종인 ‘패션‧뷰티’를 주제로, 관련 창작자와 사업자를 초청하는 감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인혁 네이버 비즈니스 총괄은 “광주를 포함한 호남권은 ‘미식’과 ‘예향’의 전통이 살아있어, IT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곳이라고 판단해, 역대 최대 규모의 파트너스퀘어 설립을 준비하게 됐다”며 “지역의 역사와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아끼는 사업자와 창작자들이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