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DMB 재도약 한다

지상파 DMB 재도약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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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전국 95% 수신률 달성 목표

 개국 4주년을 맞은 지상파 DMB가 재도약을 위한 5대 지표를 발표하고 본격적 실천 활동에 들어갔다.

 KBS, MBC, SBS, YTNDMB, 한국DMB, U1미디어 등 지상파 DMB 6개 사업자로 이루진 지상파 DMB특별위원회(위원장 조순용)는 지난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신지역 확대 및 콘텐츠 품질 개선, 융합미디어로의 진화, 녹색교통산업 발전에 기여, 해외진출, 재난방송 강화의 내용을 담은 5대 지표를 발표했다.

 특히 수신지역 확대를 위해 2014년까지 전국 수신률 95%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지상파DMB 시청권역 확대 전담 대책반 구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5대 지표 달성을 위해 채널 다양화, 각종 중계권 확보, 광고단가 인상 및 광고 시스템 개선, 신기술 공동개발 강화 등을 실천 계획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재난경보방송 본 방송 실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MBC가 공동계발 중에 있는 DMB재난방송 중계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관심을 끄는 재원마련 문제에 대해서 조순용 위원장은 “정부부처에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개통비 등 적절한 지원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광고단가 책정문제에 대해서는 “광고효율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시청률ㆍ광고효율 관련 자료 등을 꼼꼼히 챙겨 수도권 MBCㆍSBS(400만원)광고단가의 10%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