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와 후원을 맡은 ‘2017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가 12월 5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통일을 위한 방송통신교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북한의 방송통신 현황을 알아보고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방송통신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콘퍼런스는 ‘남북 방송통신 현주소’, ‘통일 대비 남북 방송통신 교류협력 방안’과 ‘통일 UCC 공모전’ 총 3부로 구성돼 진행됐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는 채드 오캐럴 NK News 대표, 세바스티앙 팔레티 르 피가로 기자, 오누키 토모코 마이니치 신문사 기자 등 북한을 취재한 경험이 있는 언론인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등 북한의 경제 변화 연구를 하고 있는 최문 연변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또한, ‘통일과 미래지향적 남북관계’를 주제로 통일 UCC 공모전의 수상 작품을 감상하고 수상자들이 작품 제작의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우수작은 EBS 다큐 프로그램 ‘지식채널e’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이날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헌법에 규정된 통일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인식하고 이 행사를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오늘 행사가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힘 있는 시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