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국내 최초 감독판 웹툰x영화 동시 제작

카카오, 국내 최초 감독판 웹툰x영화 동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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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카카오는 11월 30일 저녁 8시 카카오 TV와 카카오페이지에서 감독판 웹툰 <강철비>와 12월 14일 개봉하는 영화 <강철비>의 감독, 배우들이 함께하는 라이브 생중계를 진행한다.

감독판 웹툰 <강철비>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의 1,100만명 이상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웹툰 <스틸레인>의 후속작이다. 북한 내 쿠데타로 인해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오는 12월 영화 <강철비>로도 선보이며 국내 최초 감독판 웹툰과 영화를 동시에 제작한 콘텐츠 융합 사례다.

생중계에는 영화 <변호인>에 이어 <강철비>를 연출하고 감독판 웹툰 <강철비>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양우석 감독과 주연 배우 정우성, 곽도원이 출연한다. 이번 생중계를 위해 11월 20일부터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댓글 이벤트가 진행됐고 현재 8만여 개 이상의 질문이 등록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강철비>를 필두로 향후 웹툰과 소설 등 보유하고 있는 IP(지적재산권)를 적극 활용, 국내외 주요 영화, 드라마 제작사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진수 카카오 콘텐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2017년이 국내 플랫폼을 정교화하고 해외에서 성과를 거두기 시작한 해라면, 2018년은 본격적인 IP 비즈니스 원년이 될 것”이라며 “<강철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진화된 IP 비즈니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