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콘텐츠 견본시 ATF에서 ‘한국 홍보관’ 운영 ...

아시아 최대 콘텐츠 견본시 ATF에서 ‘한국 홍보관’ 운영
과기정통부 “역량 있는 중소 PP사가 해외 시장에서 자생력 발휘토록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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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견본시인 ATF에 한국 홍보관을 열고 국내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완성형 콘텐츠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ATF(Asia TV Forum & Market)는 아시아 권역의 최대 콘텐츠 견본시로서, 국가별 공동관, 전시회, 콘퍼런스 등을 운영하며 매년 60여 개국 700개 이상의 기관 및 사업자가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며, 올해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중소PP사를 대상으로 3일간의 콘텐츠 홍보와, 프랑스·일본·대만·호주 등의 방송사, 투자·배급사와 1:1 비즈니스 만남의 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 PP사 중에는 과기정통부의 공공·공익 우수 프로그램 제작 지원으로 완성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사업자도 있어, 공익·교양 성격의 콘텐츠는 해외 진출이 어렵다는 일반적인 인식을 전환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해외 진출형 콘텐츠 기획·제작 지원과 함께 시청률 경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공공․공익적 콘텐츠 제작 지원을 지속함으로써, 관련 분야 방송사의 콘텐츠 제작 의지 고취와 시청자의 다양한 콘텐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45개 콘텐츠에 약 30.8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공공·공익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송사가 콘텐츠 제작·유통 등에서 글로벌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량 있는 중소 PP사 등이 국내 시장에 머물지 않고 자생력을 발휘하여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견본시 참여 기회 제공, 마케팅·홍보, 저작권 교육 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