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SK텔레콤이 주최하는 ‘인공지능(AI) 심포지움’이 9월 29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개최된다.
이번 AI 심포지움에는 아먼드 조울린(Armand Joulin) 페이스북 인공지능 연구소 연구원과 필립 아이솔라(Phillip Isola) OpenAI 연구원, 임재환(Joseph Lim) USC 교수 등이 강연자로 참석한다. 또 자율주행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투심플(TuSimple)의 CTO 샤오디 호우(Xiaodi Hou) 등도 참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미국의 Google I/O, Facebook F8이 각 사의 혁신적인 성과물을 발표하고 개발자들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자리 잡은 것처럼 SK텔레콤의 ‘AI 심포지움’도 우리나라가 AI 분야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자 간 생태계를 조성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초청 연사들의 발표 외에도 SK텔레콤의 AI 연구 조직인 ‘T-브레인(T-Brain)’ 구성원의 연구 성과 발표와 AI 기반 스타트업 소개 및 기술 시연 등이 이어진다.
또 심포지움 후반부에는 행사에 참석하는 연구원과 스타트업·IT기업들 간 교류의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T-Brain’이 발표할 논문은 ‘Learning to Discover Cross-Domain Relations with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디스코간·DiscoGAN)와 ‘Continual Learning with Deep Generative Replay’(순차 학습시 발생하는 기존 습득 과제 망각에 관한 논문) 두 건이다.
이 논문은 지난 8월 호주에서 열린 최근 세계 최고의 머신러닝 학회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2017’ 평가에서 평가자 전원으로부터 최고점인 ‘Strong Accept’를 받는 등 획기적인 연구 성과로 인정받기도 했다.
김지원 SK텔레콤 T-Brain 상무는 “AI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이 시대에 공유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SK #AI Symposium’을 통해 분야와 소속을 초월한 지식의 공유, 인적 교류와 협업을 통한 국내 AI 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