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KT가 8월 23일 강원도, 평창군과 강원도청에서 IT를 통한 강원도 인구증가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형 ICT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윤종진 KT홍보실장이 참석해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초석을 다졌다.
‘강원도형 ICT 사업’은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에 ICT 인프라를 조성하고 문화·관광의 거점인 IT 관광안내소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이끄는 사업이다. KT는 ICT 컨설팅 및 거점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강원도와 평창군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지원에 나선다.
사업이 추진되는 평창군 대관령면의 ‘의야지마을’은 연간 60만 명이 방문하는 대관령 삼양목장과 하늘목장의 길목에 위치해 관광지로서 입지가 우수하다. 또 2010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지정·운영하고 있는 정보화 마을로 주민들이 정보화에 대한 이해도와 ICT 마을특화사업 추진 의지가 높아 문화·관광타운 조성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KT와 강원도, 평창군은 IT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마을광장 조성, 지역 활력센터 구축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의 인구 유출을 줄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진 KT 홍보실장 전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통신파트너사인 KT가 강원도와 평창군과의 협력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요 무대인 대관령면을 ICT 문화·관광타운으로 조성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KT의 평창동계올림픽뿐만 아니라 지역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