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이 8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6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4·5홀에서 개최된다.
과학축전은 지난 1997년 첫회를 개최한 이후 21년째를 맞이한 행사로, 온국민이 새로운 과학기술을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으로써 연간 약 2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민적 축제다.
이번 주제는 ‘꿈을 만나다(창의), 함께 그리다(융합), 새로운 미래를 열다(세상)’로 미래 사회를 살아갈 청소년이 과학기술과 함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와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아동·청소년부터 교사·학부모 등 성인까지 전 연령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전시·체험, 강연·공연, 부대행사 등을 구성했다.
주제관에서는 다가오는 미래사회가 주목하는 과학기술 콘텐츠 10여종을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다. 또, 전시·체험은 원천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초과학존’,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과학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미래과학존’,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한 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융합과학존’으로 구성된다.
한편, 올해 과학축전에서는 특별한 콘텐츠와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대무대에서 열리는 ‘2017 사이언스 마스터 클래스’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마틴챌피 미국 콜롬비아대학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10일 시작한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등 각계의 유명 멘토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국민들에게 다양한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론 경기장에서는 국내 최초의 드론 충돌격투 대회인 ‘드론크래쉬’ 대회를 비롯해 드론을 이용한 다양한 대회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프로그램 ‘허풍선이 과학쇼’의 현장 공연과, 재단이 주관하는 ‘사이언스레벨업 랭킹대항전’ 및 ‘사이언스 버스킹’, 클래식과 과학기술이 융합한 ‘바이센터니얼맨 클래식 공연’ 등이 펼쳐진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축전을 통해 미래과학기술이 만들어 갈 우리 생활의 변화를 즐기며 체험할 것”이라며 “다가올 미래를 국민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