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7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 130만 국민 서명 보고 대회’를 열고, 언론악법을 반대하는 시민 130만명의 서명부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지난 7월 22일 직권상정으로 처리된 언론법(방송법・신문법・IPTV법)의 대리투표・재투표 등을 주장하며 장외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 100만 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해왔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우리의 노력은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고 야당이 할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따른 것”이라며 “헌법재판소가 정치적 영향을 받지 않고 올바르게 판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