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카카오와 몬스터유니온이 인기 웹툰 ‘드림사이드’를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업은 아시아 최고 VFX 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와 함께 ‘시네마틱 드라마’로 제작된다.
드림사이드(홍정훈 & 신월 작가)는 한국 대표 판타지 소설 작가인 홍정훈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웹툰화한 작품이다. 꿈을 통해 7년 후를 오갈 수 있게 된 고등학생이 좀비 사태로 멸망 위기에 처하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히어로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그렸다. 타임루프와 좀비라는 할리우드 SF 영화적인 소재에 생존 경쟁에 놓이며 드러나는 좀비보다 더 무서운 인간상을 실감나게 담았다. 또한 생존 공동체 내에서 사랑과 우정, 휴머니즘을 찾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까지 갖추고 있어 웹소설과 웹툰 합산 14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8년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 ‘드림사이드’는 ‘덱스터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신과 함께>(개봉 예정),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다. 또 2017년 상반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OCN 오리지널 <보이스>, tvN <피리부는 사나이>의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SBS드라마 <대박>, <무사 백동수>를 집필하고 웹소설 ‘미르신화전기’를 쓴 권순규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드림사이드에는 국내 최초 문화 콘텐츠 전용 사모펀드(PEF)인 KBS-KDB 한류콘텐츠 펀드가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