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7월 24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G-200일을 기념해 ‘G-200 계기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성공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후에는 유영민 미래부 장관 주재로 ‘평창 ICT 올림픽 관계 기관 간담회’를 평창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5대 목표인 문화·환경·평화·경제·ICT 올림픽 중 ‘ICT 올림픽’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 세부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수행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개최됐다. 간담회에서 유영민 장관은 ICT 올림픽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기관별 추진 계획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5G 분야는 시범망 구축 및 실감 미디어 서비스 제공 계획 △IoT 분야는 IoT Street 조성 및 길 안내 서비스 등 개인 편의 제공 서비스 고도화 방안 △UHD 분야는 국내 기술의 UHD 체험 스튜디오 구축 방안 △AI 분야는 자율주행 자동차 및 자동 통번역 서비스 제공 계획 △VR 분야는 동계 스포츠 VR 체험 서비스 제공 및 VR 드론 레이싱 대회 추진 계획을 중점 논의했다.
더불어, 강원도와 강릉시는 평창 ICT 올림픽 홍보 기반 시설인 ‘IoT Street’와 ‘ICT 올림픽 체험관’의 지속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유영민 장관은 “선진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인 상황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음을 전 세계에 보여 줄 큰 기회”라며, “이번 올림픽을 반드시 역대 최고의 첨단 ICT 올림픽으로 실현해 달라”고 강조하면서 관계자를 격려했다.
한편, 이날 유 장관은 간담회를 마치고 올림픽 스키점프 경기장과 올림픽플라자 건설 현장을 각각 방문해 시설 현황 및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유 장관은 문화ICT관에 구축 예정인 ‘ICT 올림픽 체험관(가칭)’에 대해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이 한국의 첨단 ICT 서비스를 즐겁게 체험하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갖고 가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