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와 MBC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돌아오라! 마봉춘‧고봉순”이라는 외침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주제로 기획 세미나가 열린다.
7월 2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언론정보학회 언론정상화위원회가 기획한 ‘언론 정상화를 위한 현안과 과제’ 두 번째 시간으로 마련됐다.
강상현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정준희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공영방송 정상화 방안: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KBS와 MBC 정상화, 공영방송 법제 정비, 재원구조’를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이후 진행되는 토론에는 강혜란 여성민우회 정책위원, 김경환 상지대 교수,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 김은규 우석대 교수, 성재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본부장, 정두남 코바코 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언론정보학회는 “이명박근혜 정부의 지난 9년간 정치권력의 언론통제는 어용언론, 권언유착으로 대표되는 과거 군사정권에서보다 훨씬 치밀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어 왔고, 특히 KBS와 MBC의 경우 언론으로서의 기본적인 역할마저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능이 약화됐다”며 “이 같은 언론적폐를 청산하고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언론 개혁을 이루기 위해 새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 개혁 과제를 검토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