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 정상화 시민행동’ 발족 기자회견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PD연합회 등 시민사회단체와 직능단체들이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나선다.
16개 시민사회단체와 직능단체는 7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거치면서 KBS‧MBC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고, 권력의 치부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고봉순’과 ‘마봉춘’이라는 국민적 애칭을 얻었던 시절은 잊혀졌다”며 “그러나 두 공영방송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국민의 자산이기에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 놓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의 시민들과 함께 KBS‧MBC 노동자들의 투쟁 소식을 널리 알리고 두 공영방송을 정상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민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문화제, 언론인 탄압 잔혹사 고발, KBS·MBC 보도 피해자 증언대회, 전국적 일인시위 등 시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