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광고 제작지원…‘수용자’ 중심으로 개선 ...

방송광고 제작지원…‘수용자’ 중심으로 개선
‘2017년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 지원’ 사업 지난해보다 제작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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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이 그동안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수용자 중심으로 개선되고 지원액도 늘려 시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017년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송 광고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시행 3년 차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TV 광고 제작 45개 사, 라디오 광고 제작 40개 사 등 85개 사에 대해 총 21.3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원액을 늘려 TV 광고 제작 54개 사, 라디오광고 제작 40개 사 등 94개 중소기업에 대해 총 28억 4천만 원의 광고 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방송 광고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중소기업이 방송 광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광고 교육과 원스톱 컨설팅도 제공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상파 방송사 및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미디어렙이 광고 송출비 할인(송출비의 최대 70% 할인)을 시행하고 있어 중소기업은 보다 적은 부담으로 방송 광고를 할 수 있다.

방통위는 지난해 말 성과 보고회 ‘2016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페어’에서 발표한 수용자 중심 사업수행 개선방안에 따라 우수 중소기업의 연속 지원, 제작 기간 확대 및 컨설팅 방식개선, 전용 홈페이지 구축 등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지원사업 추진체계를 효율화하고, 홍보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한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의 개선방안을 착실하게 추진해 내실을 기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동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