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UHD 방송 환경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콘텐츠 경쟁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차관 주재로 2016년 12월 28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UHD 방송 콘텐츠 제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40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해우소에는 UHD 콘텐츠 제작 활성화 방안, PP 제작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학계 및 연구기관, 지상파 방송사 및 UHD 전문채널 등 방송채널사용 사업자(PP)들이 참석해 본격적인 UHD 방송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UHD 콘텐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UHD 방송의 등장과 다양한 플랫폼과 단말을 통해 콘텐츠가 유통되는 방송 환경에서 콘텐츠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성공적인 UHD 방송 추진을 위한 고품질 UHD 콘텐츠 활성화 방안으로 UHD 콘텐츠 제작‧투자 확대, 제작 전문 인력 양성, 공용 제작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한정된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국내외 유통 기회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PP의 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국제 공동 제작 활성화, 신유형 프로그램 제작, 해외 유통 지원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방송 사업자들은 방송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 의지를 환영하면서, 방송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자체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노력과 함께 방송 플랫폼, 단말기 제조사 등과 상생 협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초고화질 화면과 다양한 부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UHD 방송은 컬러 방송 도입·디지털방송 전환과 같이 국내 방송 산업이 도약하기 위한 신성장 기회”라고 강조하며 “UHD 방송의 기본이 되는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정부는 방송사‧제작사에 대한 UHD 콘텐츠 제작 지원 확대와 UHD 중계차와 같은 공용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