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노조 총파업 10일째

YTN노조 총파업 10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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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노조 총파업 10일째


YTN 노조의 총파업이 10일째를 맞았다. YTN노조는 여전히 90% 이상의 참여율로 파업대오를 유지하고 있다. 노종면 노조위원장 등 YTN지부 조합원 4명이 체포된 다음날인 지난23일 YTN노조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갔다.


YTN노조는 성명을 내고 “말 뿐인 ‘비상 경영’을 앞세워 억대 연봉의 이사를 마구잡이로 늘리고, 능력도, 경력도 검증되지 않은 특정 지역 출신 인사들로 이사회를 채우고, 노조를 분열시키기에 혈안이 돼 있는 경영진의 독단을 심판하는 것은 4백 여 노조원의 가장 신성하고 소중한 권리이자 의무”라며 ‘구본홍 저지투쟁 249일’을 맞는 23일을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일부 파렴치한 간부들을 앞세워, 조합원을 회유하고, 사후 보복의 가능성을 흘리며 파업의 대오를 흔들려고 하는 경영진의 그 어떤 시도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YTN노조에서 제시한 ‘2009년 임금협상 및 보충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실무교섭’ 재개를 사측이 받아들임으로써 조만간 YTN노사가 다시 교섭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