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상업화하는 방송 환경, 시청주권은? ...

점점 상업화하는 방송 환경, 시청주권은?
방심위 ‘방송의 상업화와 시청자 권익 보호 방향성 모색’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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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2월 1일 오후 3시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방송의 상업화와 시청자 권익 보호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간접·가상광고와 방송프로그램의 질 제고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융합기술의 발달과 다매체·다채널 환경 속에서 변화되는 수용자의 시청형태와 매체 간의 경쟁 심화로 발생되고 있는 방송 내용의 상업화 현상 및 시청자의 시청주권에 대한 주요 이슈들에 대해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실효성 있는 시청자 권익 보호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토론회는 정재철 단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최용준 전북대 교수와 오경수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팀장이 발제를 맡았다. 이외에도 학계, 방송계, 관계 기관,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해 △국내외 가상·간접 광고 규제현황 △가상·간접 광고에 대한 시청자 인식 조사 결과 분석 △과도한 광고 효과 등 상업적 표현 분석 및 심의 사례 △방송의 상업화 현상과 프로그램의 질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방심위는 이번 토론회가 단순히 공론의 장을 넘어 방송사 등 이해관계 집단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방송 프로그램 질 개선을 통해 시청자의 시청주권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