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KBS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문화‧관광 산업 진흥과 한류 확대를 공동의 목표로 삼고, 외국인 관광객과 환승객 유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11월 17일 오전 본관 임원 회의실에서 고대영 KBS 사장과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및 환승객 유치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사의 전문적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양사는 내년부터 KBS <뮤직뱅크> 방청석에 환승객 전용 좌석을 운영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환승객에게 프로그램을 방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2월 중순부터 홈페이지에 <뮤직뱅크> 방청권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천공항을 경유해 72시간 이내에 제3국으로 출발하는 환승객을 대상으로 매주 50석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아 방청권을 교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