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광복절 특집 다큐 ‘아버지와 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 ...

MBC 광복절 특집 다큐 ‘아버지와 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
방심위, 2016년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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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0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목동 방송회관에서 MBC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등 총 6편의 2016년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총 35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다음 6편이 최종 선정됐다. △MBC TV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 ‘아버지와 나 : 시베리아, 1945년’> △EBS 1TV △부산MBC 라디오 <사라진 역사, 귀무덤 2부작> △KNN POWER FM <광복 71주년 특별기획 라디오 다큐드라마 ‘귀국선’> △MBN <특집 다큐멘터리 ‘프란체스카의 비밀결사대’> △포항MBC <포항MBC 특집 다큐멘터리 ‘독도DNA’>

부문별 수상작들을 살펴보면 지상파TV 부문에서는 조선인 시베리아 강제 징용 포로들에 대한 아픈 역사를 되돌아본 MBC TV의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 ‘아버지와 나 : 시베리아, 1945년’>과 전쟁 포로가 돼 절망과 탄식의 노래를 불렀던 고려인 청년들의 안타까운 사연과 역사 자료들을 발굴한 EBS 1TV의 이 수상했다.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새로 발견된 귀무덤을 알리고, 관리소 홀로 훼손 위기에 처한 귀무덤 보존 문제를 제기한 부산MBC 라디오의 <사라진 역사, 귀무덤 2부작>과 광복 이후 귀국선에 얽힌 역사적 사실과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 KNN POWER FM의 <광복 71주년 특별기획 라디오 다큐드라마 ‘귀국선’>이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여군비밀첩보부대의 실체를 추적하며 한국전쟁이 갖는 의미와 역사를 새롭게 되짚어본 MBN의 <특집 다큐멘터리 ‘프란체스카의 비밀결사대’>가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지역방송 부문에서는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로 인해 잃어버렸던 우리나라 생물 주권의 실태와 독도 DNA를 규명하는 과학 연구의 중요성 등을 알린 포항MBC의 <포항MBC 특집 다큐멘터리 ‘독도 DNA’>가 수상했다.

방심위는 앞으로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을 통해 좋은 방송 프로그램의 기준을 제시하고, 건전하고 유익한 방송 환경 조성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좋은 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해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