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포맷 개발 위한 워크숍-콘퍼런스 열려 ...

글로벌 포맷 개발 위한 워크숍-콘퍼런스 열려
BCWW 2016 개막과 함께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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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6회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2016)’ 개막과 함께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간 한국 방송의 미래를 열 ‘TV포맷’ 행사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Format:Global Business’라는 주제로 8월 2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2016 글로벌 포맷 개발 워크숍(이하 워크숍)’에서는 △“포맷 닥터”라 불리는 더 포맷피플 부대표 저스틴 스크로기 △전(前) 엔데몰-샤인 초대 공동대표 개리 카터를 비롯한 세계적 TV 포맷 전문가 5명을 초청해 글로벌 포맷의 최신 트렌드 및 포맷 저작권 노하우, 포맷 확장의 비밀 등을 공유한다.

특히 세계적 포맷 개발 회사인 프리맨틀 미디어의 부사장을 지낸 마크 뉴튼은 세계 최고 수준의 IP 비즈니스 전문가로 <갓탈렌트>, <엑스펙터> 등 메가히트 포맷 브랜딩을 주도했던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해 줄 예정이다. 또 미국 유명 미디어그룹인 라이온스 게이트의 마크 로버는 드라마 포맷 전문가의 입장에서 드라마 포맷 판매 비법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숨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K-포맷, 한국을 넘어 세계로!’ 라는 주제로 ‘국제 포맷 콘퍼런스’가 9월 1일 개최된다. K-포맷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이번 콘퍼런스는 △포맷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인터내셔널 피칭 △글로벌 포맷 트렌드에 관한 강연 △포맷 산업의 미래에 대한 패널 토크 등 다양한 구성으로 BCWW에 참가하는 국내외 방송 관계자들을 맞이한다.

한국과 영국제작사협회(PACT)가 처음으로 협업해 개최하는 인터내셔널 피칭을 통해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꽃보다 할배> 등 한국 예능 최초로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K-포맷의 비결을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영재 한콘진 콘텐츠진흥1본부장은 “세계 포맷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워크숍과 콘퍼런스가 지속적으로 K-포맷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