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소물인터넷(Internet of Small Things, IoST)은 모든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빠른 통신 속도를 갖출 필요는 없다는 점에 착안해 소량의 데이터, 저속 처리에 초점을 맞춘 무선 네트워크다. 블루투스, Wi-Fi, Z-wave 등 기존 무선 네트워크와는 다르게 저전력 설계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넓은 커버리지를 충족시켜야 한다. 또한 네트워크 연결 제공뿐만 아니라 손톱만 한 크기의 통신 모듈을 통한 데이터 수집과 IoT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가공, 지능적인 데이터 생산도 가능해야 한다.
모듈을 야구 배트에 부착해 스윙 동작·속도 등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선수의 몸에 부착해 선수의 신체 정보를 얻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꼭 필요한 수치만 빠르게 전달해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전제품의 액정 리모컨처럼 제어·관제만 가능했던 M2M(Machine to Machine)의 영역에서 한 단계 진보했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으로 새로운 영역의 사업 창출이 가능해 소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올해 IT 시장에서 가장 관심받는 트렌드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