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스타트업 “민·관이 함께 키운다” ...

IoT 스타트업 “민·관이 함께 키운다”
미래부, ‘IoT 이노베이션 어워드&쇼케이스’,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 운영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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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사물인터넷(IoT) 유망 스타트업·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연계하고 민·관 협의체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민간 중심 IoT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미래부가 발 벗고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7월 15일 국내외 대기업과 벤처투자자(VC)를 대상으로 국내 사물인터넷(IoT) 유망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제품·서비스를 소개하는 ‘IoT 이노베이션 어워드&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IoT 유망 스타트업·중소기업이 가진 아이디어와 기술·서비스를 소개함으로써 국내외 대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업무 제휴, 벤처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가한 스타트업·중소기업은 총 10개로, 앞서 참가 신청한 68개 스타트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 참여 기업 및 민간 전문가들이 아이디어의 사업성, 제품 경쟁력 등을 심사해 선정했다. 이 10개 기업에는 1등상 1개, 2등상 1개, 3등상 1개, 혁신상 7개 등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으며 퀄컴과 LGU+의 기업 협력 프로그램 대상자 선발 시 우선 고려되며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하반기 IoT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 응모 시 가점을 받는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 운영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 등 우수 IoT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IoT 글로벌 민·관 협의회 공동운영위원장사인 KT가 발제에 나서 ‘기가 IoT 얼라이언스를 통한 IoT 중소기업 지원 방안 및 성공 사례’를 발표했으며 타 운영위원사도 우수 기업 1:1 멘토링부터 직접 투자, 공동 사업화 사례 등 중소기업과의 다양한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운영위원사들은 IoT 활성화를 위해 대·중소기업이 협력하며 유연하고 혁신적인 시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 IoT 대·중소기업 간 협력 성과 가시화를 위해 통신사, 제조사, 솔루션 제공사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 다양한 산업 간 연계, 글로벌 진출 사업화 분위기 조성 등의 의견을 활발히 개진했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쇼케이스와 같은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민간 중심의 IoT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에서도 IoT 시장 발전에 발맞춰 스타트업·중소기업 육성, 사업화 지원, 규제 개선 등 IoT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