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S등 기술 정책 추진에 주력하길 61.1% , KOBA·컨퍼런스‘비교적 만족’86.4%

MMS등 기술 정책 추진에 주력하길 61.1% , KOBA·컨퍼런스‘비교적 만족’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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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활동방향 설문조사 실시

이번 조사는 서울에서 155명(70.5%), 지역에서 65명(29.5%), 총 220명이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설문 내용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활동관련, 방송과 기술 및 방송기술저널, KOBA 행사 및 대외정책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활동 만족도 조사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지난 해 12월 24일부터 28일 동안 연합회 활동방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2008년 새해를 맞아 현 연합회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앞으로의 방송 정책 입안에 있어서 방송기술인들의 다양한 의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설문 조사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향후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시행해야 할 정책의 모토로 삼고자 한다.

이번 조사는 서울에서 155명(70.5%), 지역에서 65명(29.5%), 총 220명이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설문 내용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활동관련, 방송과 기술 및 방송기술저널, KOBA 행사 및 대외정책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회원들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의 위상을 높여 급변하는 방송환경에서 방송기술인들의 위상을 고취시키고자 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방송기술정책 및 IT, DTV 등과 같은 분야에 가장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원간의 교류 확대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연합회 차원의 동호회 결성 및 회원증 발급 등과 같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이자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 지역 및 주요 방송사에만 집중돼 있는 활동에 대한 아쉬움도 느껴졌다. 지역에서도 디지털방송기술전문인력과 같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홍보부족 및 거리상의 한계로 번번이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각 방송사마다 주력하고 있는 방송정책 방향이 조금씩 다르면서 빚는 갈등도 남아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연합회를 통해 방송정책 가운데 방송기술인으로서의 목소리를 높이고자 하는 마음은 같았다. 연합회가 걸어 온 20년은 그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지만 앞으로의 20년은 위상을 고취시켜 방송기술인의 자부심을 키우는 때가 돼야 할 것이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활동관련>
현재까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정책방향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 61.1%가 ‘MMS, 디지털교육사업, 미래방송연구회와 같은 방송기술정책 추진 강화’라고 답했다. ‘타 매체에 관한 전략 등의 새로운 비전 제시’가 26%로 뒤를 이었다. 방송과 통신이 결합한 뉴미디어가 속속히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방송기술정책과 같은 중요한 이슈가 회원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활동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44.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연합회 위상을 묻는 질문에는 보통(45.9%)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지만 만족한다는 응답은 21.8%, 불만족한다가 26.8%로 전반적으로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연차에 따른 조사에는 입사 11~15년차에서 만족한다는 응답이 25.7%로 불만족한다(24.2%)보다 조금 높고 다른 입사연차에서는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만족한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특히 입사 6~11년차와 21~25년차에서 그 폭이 더 컸다. 이는 연합회 역사가 20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활동 영향이 회원들에게 충분히 다가가지 못했고, 홍보 부족 등으로 신입 회원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충분한 홍보와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대내외적 연합회 위상을 높이는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그 밖에 ‘연합회가 기술이 주도하는 방송환경에 리딩파트로서 제 역할을 했으면 좋겠고 항상 권력에서 밀려있는 기술부문이 선두에 나갈 수 있도록 말 좀 하고 힘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 아시아 방송기술인협회 설립 등 과 같은 새로운 영역의 사업을 개척하자는 야심찬 계획도 나왔다. 활발한 대외 홍보활동으로 연합회 위상 향상을 꾀해 정책 결정에 결정적 역할을 하자는 조언도 있었다. 지역구성원 참여 확대와 회원간 교류를 늘리자는 의견도 아끼지 않았다.


한국기술인연합회 만족도 조사

<방송과 기술 및 방송기술저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발행하고 있는 방송과 기술 및 방송기술저널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방송과 기술이 51.4%가 만족한다, 방송기술저널은 보통이다가 59.5% 응답했다. 방송과 기술에서 주요하게 다뤄야 할 내용으로는 IT, 기술 기반이 60%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DTV와 HD 영상이 각각 11.4%가 응답했다. 방송기술저널에는 44.5%가 방송정책관련 내용을 실어달라고 답했고 25.5%가 전문적인 방송기술 내용을 요구했다. 방송과 기술 및 방송기술저널을 통해 신기술 전반과 정책 과정 등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결과다. 또 방송과 기술 및 방송기술저널을 통해 방송이슈를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반영되어 질 정책에 대해 방송기술저널에 많이 게재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방송과기술 내용 선호도

방송기술저널 내용 선호도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이앤엑스가 주최하고 있는 KOBA의 행사와 컨퍼런스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50.9%가 만족, 35.5%가 보통이라고 답해 대다수 회원들이 만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KOBA 행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장비로는 35.9%가 DTV 관련 장비, 22.3%가 HD 영상장비라고 응답해 디지털 전환과정에 있는 방송기술인들의 주요 관심사를 알 수 있었다.

<교육과정>
응답자 중에서 디지털방송기술전문인력교육 과정을 수료한 회원 중 4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역기술인협회에서는 59.3%가 교육 과정을 접하지 못해 교육과정 기회 부여의 모색을 과제로 제시했다. 가장 시급한 교육과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교육 참여 경험 유무를 떠나 총 응답자의 51.4%가 IT, 기술기반을 꼽았고 DTV가 15.5%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실질적 교육이 절실하며, 특히 송신기 관련 특성 조정 교육 및 뉴미디어교육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또 디지털방송기술교육과정 인력 배정에 KBS, MBC, SBS 외의 방송사에도 배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교육과정 선호도

<대외정책부분>
MMS(Multi Mode Service) 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알고 있는 편이다가 39.7%, 31.1%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MMS 도입 후 편성 프로그램에 관해서는 27.7%가 각각 교양 및 오락프로그램과 공익적 프
로그램을 편성해야 한다고 답했다. 미래방송연구회의 인지에 대한 답변은 42.7%가 잘 알지 못한다고 답해 활동이 부족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MMS 선호 편성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