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DMB지하망 구축 방안 마련

지상파 DMB지하망 구축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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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하철 전구간 해당

오는 12월 본방송을 앞두고 있는 지상파DMB가 지하망 구축에 관한 구체적인 세부방안을 마련했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와 단말기 제조사는 지난 22, 23일 지하망 구축과 관련한 최종 회의를 개최, 세부 방안을 도출했다.

지난달 말 난제였던 지하망 구축을 지상파DMB특별위원회와 단말기 제조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자는 지하망 구축 대상, 구축 주체, 비용, 망 구축 기간 등에 관한 결론을 도출했으며 단말기 판매를 포함하는 공동의 활성화 방안을 계속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지하망 구축 대상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에서 9호선까지, 전구간이며 망 구축 주체는 지상파사업자가 별도의 선정 과정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중에 SI(system integration)업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망 구축비용은 지상파DMB 사업자가 융자 등을 통해 우선 조달하며 이후 단말기 제조사가 단말기 판매 수익의 일부분을 제공키로 했다. 5년간 천만대의 단말기가 판매될 것이라는 기준 아래 제조사가 판매수익의 일부분을 지하망 구축비용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지하망 구축비용은 약 300억원이 소요될것으로 추정된다. 특위 관계자는 “단말기 제조사가 단말기 판매 이익의 일부분을 망 구축 비용으로 내놓는 것”이라며“단말기 제조사의 비용 부담이 단말기 가격의 상승, 또는 소비자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하망 구축기간은 5년이며 망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지상파사업자와 단말기 제조사가 맺은 계약은 해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