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이자 서비스로 주목되고 있는 빅데이터 산업의 활성화와 융합신산업 창출을 위해 2016년도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 총 70억 원 규모(민간매칭, 정부예산 31.5억 원)의 빅데이터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빅데이터 대형 수요 창출을 위해 산업 확산 유형을 신설했으며 금융, 제조, 유통·물류, 의료·건강, 통신·미디어, 안전 등 주요 업종에 대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도시범 유형에서는 인공지능, 딥러닝 등 지능정보를 비롯한 빅데이터 신기술을 적용해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우수 모델을 개발하거나 이종 산업 데이터의 융합, 안전 관리 등의 과제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산업 확산 유형에서는 산업 생태계 내의 공급·수요기업과 연계해 산업 내 핵심 프로세스에 대한 사업을 수행하고 동종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략모델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부는 지능정보 기반의 빅데이터 신기술 조기 확산과 산업 분야별 대형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3년부터 수행한 빅데이터 시범사업은 서울시의 심야 버스 노선 정책 수립, 상권 분석, 제조 공정 효율화 등 산업 활성화와 AI(조류인플루엔자) 사전 예측 등 안전 관리에서 큰 성과를 거둬 왔다. 지난해에는 조선 및 해양플랜트 산업에서 프로세스 혁신 모델과 융합신산업인 선박 MRO(유지·보수·운영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한 바 있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ICT 분야 기술혁신을 가속화해서 융합 신기술과 신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지속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