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업체탐방] 소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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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기분 좋게 쓸 수 있는 장비 개발 할 것”
 그룹장 미야지마 카즈오

  우리나라 방송장비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소니코리아를 찾아 한국과 일본의 디지털 방송 현황을 들어보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소니코리아 B&P 미야지마 카즈오 그룹장은 오랫동안 일본과 한국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직접 지켜본 산증인으로 그 과정에서 소니 장비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 방송 장비의 일본과 한국시장의 차이와 발전 속도는 어떠한가.
일본과 한국의 방송장비 HD화는 미국, 유럽 등과 비교해 한국, 일본이 가장 높은 발전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한국과 일본은 아날로그 방송 종료 시점도 비슷해 두 나라 상황이 현재 매우 닮아 있다. 장비의 HD화에는 드라마와 같은 제작 분야와 뉴스 분야로 나눈다. 제작 부분은 HD화가 거의 100%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뉴스도 소니의 XDCAM 포맷이 도입되면서 빨리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과 일본의 HD화는 비슷한 수준인데 한국이 늦게 시작한 면이 있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느낀 것은 한국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른 것은 국민성과 연관돼 있는 것이 아닌 가 싶다. 일본은 현재 TV를 통해 2011년 아날로그 종료를 홍보하고 있는데 HDTV 전환률이 60~70% 까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에 비해 일본은 케이블 TV가 적어서 바꿔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 것 같다.

■ 소니의 주력하고 있는 제품 및 신제품 소개한다면.
세가지분야에서말씀드릴수있다. Beyond HD 소니는 HDCAM SR을 지원하는 디지털 시네마용 카메라 F23, F35를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 TV나 영화 콘텐츠 제작용 하이엔드 시네알타 라인업의 하나로
최상의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소니는 디지털 시네마 전용으로 설계된 초고 해상도 프로젝터를 출시했다. 이는 기존 2K 프로젝터보다 4배 정밀한 화질의 영상을 자랑한다. Networked HD 오늘날의 방송 환경은 다양한 시스템 유연성과 효율성을 요구하고 있다. 소니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계획, 촬영, 편집, 전송, 아카이브에 이르는 모든 워크 플로우를 아우르는 Sonap 시스템을 제공한다. MPEC HD422 기술과 최고 속도 50Mb/s 의 데이터 속도를 자랑하는 XDCAM 과 함께 사용하면 방송 작업 환경에 보다 큰 효율성을 가져올 수 있다. Affordable HD 기존의 HDV캠코더 라인업에 이어, 소니는 세계 최초로 렌즈 교환식 시스템을 탑재한 HDV 캠코더를 선보였다. 방송 제작뿐 아니라 각종 행사와 영상물 제작에도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다.

■ 소니의 방송 장비 강점은 무엇인가.
방송기기 개발 분야에서 소니는 가장 많은 경험을 가졌기 때문에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현업 이용에 쉽도록 개발해 내는 게 강점이다. HD화 방송 장비 기술에 리더로서 열심히 개발 할 것이다.

■ 새로운 장비에 따른 기술교육 및 고객지원은 어떠한가.
고객과 교류를 통해 트레이닝은 물론 상황에 따라 직접적인 교육 시스템 도입에 노력하고 있다. 기술 교육은 사명이기 때문에 방송기술인연합회 교육 사업에 대해서는 제안해 주시면 검토하겠다. 상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요청 받아서 하고 있고 정기적, 비정기적 워크샵도 진행하고 있다.

■ 향후 발전계획 및 방송통신융합 환경과 관련 준비하고 계신 사업은.
방송통신융합에 걸쳐 앞으로 미래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큰 과제라고 생각해 여러모로 준비하고 있다.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IPTV 분야에 아직까지는 소니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네트워크 환경에서 제작해 놓은 영상물을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넘기는 등IPTV와 관련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미야지마 카즈오 그룹장은 한국을 중요한 나라로 보고 있으며 무엇보다 고객들이 기분 좋게 쓸 수 있는 장비 개발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소니 본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다양한 HD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추는데 힘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