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평창동계올림픽 D-2년 기념 특별 세미나’ 개최 ...

미래부, ‘평창동계올림픽 D-2년 기념 특별 세미나’ 개최
“방송과 통신이 함께 하는 평창 ICT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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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방송통신위원회,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지상파방송 3사(SBS, KBS, MBC), 통신 3사(KT, SKT, LGU+)와 함께 2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엘타워에서 방송통신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D-2년 기념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5G, UHD 등 신규 방송‧통신 기술‧서비스의 글로벌 동향과 평창 준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기술과 시장을 선점‧주도할 수 있는 방송‧통신 각계 추진 방향과 상호협력방안 등 방송과 통신이 함께 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는 ‘미디어 산업 게임의 규칙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한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부에 걸쳐 방송통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SBS의 ‘평창 동계올림픽과 스포츠 미디어 영상 발전’, KBS의 ‘UHD 방송과 서비스 플랜’, KT의 ‘KT가 선보일 세계 최초 5G 올림픽 준비 현황’에 대한 발표 후, 이희상 성균관대 교수가 ‘성공적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방송통신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2부에서는 방송통신 업계 및 정부 전문가들이 ‘방송과 통신이 함께 하는 평창 ICT 올림픽’에 대해 전문가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이날 세미나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유‧무선 통신 인프라와 초일류 방송콘텐츠 제작 능력을 보유한 국가”라며 “우리가 우수한 보유 역량을 결집하고 방송과 통신 상호 간 협력을 통해 올림픽이라는 기회의 장을 잘 활용한다면 장차 글로벌 방송‧통신 기술과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식전 행사로 미래부가 주최한 ‘평창 ICT 동계올림픽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 공모전은 평창 ICT 동계올림픽 구현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11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했으며 지원한 150팀의 작품에 대해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10팀 등 최종 13개 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드론,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해 남녀노소,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전 세계인이 성화 봉송에 동참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디어가 채택돼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에는 평창올림픽 로고와 같은 동작을 하는 사진을 자동으로 수집해 홍보하는 아이디어와 경기 기간 중 지역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손쉽게 홍보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아이디어가 각각 선정됐다.

향후 미래부는 당선된 우수한 아이디어를 평창 ICT 동계올림픽 구현 시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올림픽조직위, 강원도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