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협의체인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Microsoft)는 2월 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거점으로 국내 스타트업 및 SW개발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을 비롯해 세자르 세르누다(Cesar Cernuda) MS아시아·태평양총괄사장, 김선일 협의회장, 최기영 한국MS 최고운영임원(COO)이 참석했다.
양측은 △스타트업 및 개발자를 위한 실무·기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실시 △지역 유망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청소년·여성 대상 진로/창업교육을 포함한 SW학습 프로그램 및 행사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 특화 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 등 총 7개 항에 대해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MS는 업무협약 이후 기존의 교육프로그램, 창업 및 스타트업 지원행사 등을 확대할 방침이며 협의회 및 창조경제혁신센터들과 협력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협의회와 한국MS는 지난해 12월 서울·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Hour Of Hero’를 확대 개최할 방침이며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코딩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MS는 세계 학생 테크놀로지 경진대회인 2016 이매진컵 한국대회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문화창조융합센터 및 CJ(서울센터 전담기업)와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2016 이매진컵 한국대회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학생개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MS는 MS의 기술 멘토링 및 기술지원을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특화전략산업에 MS가 보유한 기술자원을 활용해 창조경제 생태계가 한 단계 발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MS의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하고 스타트업 및 개발자들에게는 성공창업의 기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MS가 주최하는 각종 콘퍼런스가 혁신센터 보육기업의 글로벌 진출 통로가 될 수 있도록 MS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자르 세르누다 MS아시아·태평양총괄사장은 “MS는 기술을 통한 지속적인 혁신을 꾀하고자 노력해왔다”며 “혁신센터와의 MOU를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과 개발자에게 더욱 많은 도움과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