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2015년 3분기 콘텐츠 매출액과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8.1%, 21.4% 성장했다. 콘텐츠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1.9조 원 늘어난 25.4조 원을, 수출액은 약 2억9,000만 달러 증가한 16.6억 달러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2015년 3분기 콘텐츠 산업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 통계를 잠정 집계하고, 콘텐츠 업체의 생산·소비·매출·수출·고용·투자·상장사 재무구조 변화 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한 ‘2015년 3분기 콘텐츠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3분기 콘텐츠 상장사들의 매출 및 영업이익, 수출 등 전반적인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2분기는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콘텐츠 산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수출이 5.5% 성장에 그친 반면 3분기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 부문을 견인한 분야는 음악(17.3%), 광고(14.9%), 게임(13.6%)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영화(337.5%), 음악(79.7%) 등이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수출액에서 큰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액은 6조 2,21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972억 원(10.6%)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6,83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10억 원(13.4%) 증가했고 수출액도 7억 1,84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억 8,882만 달러(67.2%) 높아졌다.
매출에서는 애니‧캐릭터(49.7%)·영화(20.6%)가, 수출에서는 영화(341.3%)·음악(113.8%) 등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2015년 3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는 콘텐츠 상장사 98개와 비상장사 1,000개에 대해 분기별 실태조사를 실시해 자료를 분석했고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거시 통계데이터를 참고해 작성했다. 보고서는 KOCCA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