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TV, IPTV에서도 볼 수 있다

EBS 2TV, IPTV에서도 볼 수 있다

11월 21일부터 olleh TV에서 방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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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지난 2월 11일 개국한 국내 최초 지상파 다채널 방송(MMS) EBS 2TV를 이제 인터넷TV(IPTV)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EBS는 EBS 2TV가 11월 21일 오후 2시부터 KT IPTV인 olleh TV(채널 95번)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EBS 2TV는 KT olleh TV를 시작으로 12월까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에 제공될 예정이다.

EBS 2TV의 IPTV 방송은 9월 21일 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EBS와 IPTV 3사가 EBS 2TV 채널 동시 재송신에 합의한 결과로 당시 각 IPTV 방송사는 전용회선증설과 채널 변경에 따른 약관 변경 신고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EBS 2TV를 동시 재송신하기로 했다.

EBS 2TV의 IPTV 3사 동시 재송신이 시행되면 전국 1,130만여 IPTV 가입 가구가 다채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지역별‧소득수준별 교육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EBS 2TV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지상파방송 10-2 채널로 시청할 수 있다. 지상파 직접수신가구나 아파트와 같이 공동주택에서 공시청 형태로 지상파를 보는 가구뿐 아니라 케이블 아날로그 상품 가입자들도 4월부터 별도의 안테나 설치 없이 EBS 2TV를 시청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 사업자 간의 원활한 협력을 촉진해 케이블 디지털상품 가입자도 EBS2 채널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