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경제혁신 3개년계획 및 K-ICT 전략의 후속조치로 국내 IoT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및 해외 경쟁력의 확보를 위해 IoT 분야 유망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201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에서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2015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시티 관련 콘퍼런스, 전시회, 어워즈 및 비즈니스 매치 메이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한국관의 주제는 ‘IoT Solutions for Smarter & Safer Life’로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관련 기업 간 글로벌 시장 정보를 교환하고 바이어를 만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국내 참가 기업 10개사는 클라우드 기반 사물인터넷 플랫폼, 온·습도 관리를 통한 모니터링 시스템, IoT 기술을 활용한 관제시스템, 스마트 가로등, IoT 게이트웨이 등 한국관의 주제에 부합하는 IoT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기술·서비스를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참가 기업 중 4개사는 부산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으로 이 사업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삼아 유망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22@바르셀로나 핵심 지구를 방문해 스마트 버스 정류장, 주차장, 가로등, 쓰레기 처리 시스템, 멀티센서(소음, 열, 공해 센서 등) 등이 적용된 현장을 체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카탈루냐 정부 무역투자청(ACCIO)에 방문해 현지 IoT 관계기관 및 기업과 만나 양국의 IoT 산업 동향 및 추진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2015를 계기로 국내 IoT 분야 유망 중소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와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진출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