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유 미래부 차관, 중국과 SW 분야 동반성장 기반 마련

최재유 미래부 차관, 중국과 SW 분야 동반성장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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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업계, SW산업협회, SW공제조합과 함께 국내 기업의 중국 남경, 심양 지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6일부터 3일간 중국을 방문했다.

우선, 남경에서는 중국 최대 SW 단지인 남경 SW 밸리를 방문해 국내 기업과 중국 SW 기업 협력방안 및 한국 SW 기업 진출을 지원하는 세부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한국의 공공기관,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정기 협의체 및 다양한 교류 행사 등을 조속히 마련해 향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 차관은 중국 남경시 당서기 황리씬과 면담해 중국과 한국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 사업의 적극적 발굴과 국내 우수 SW 기업이 중국 남경 스마트시티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미래부와 남경시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강북신구를 방문해 이 지역의 향후 발전 전망 및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 SW 기업이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정책적인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나서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이에스이(ESE), 한컴, 웰니스IT협회 등은 현지 파트너 소개, 양해협정 체결, 의료IT 진출을 위한 현지 규제‧제도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 시 현지에서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 차관은 심양 스마트시티 계획을 입안하는 심양대를 방문해 심양 스마트시티 추진 계획을 청취하는 한편, 시스트란, 한컴인터프리 등의 우리 기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심양대, 심양시 대동구, 차이나 모바일과 국내 ICT 기업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지원하고 심양대 리지안 당서기와의 면담을 통해, 미래부와 중국 심양시 간 ICT 분야 경험을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성공사례를 창출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 차관은 “중국은 한국과 ICT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기회가 있으며, 이를 위해 미래부가 중국 정부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 진출 및 제3국 동반진출의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