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창조아카데미는 8월 3일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메이커 문화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네 번째 ‘다-다 오픈 세미나’를 개최한다.
‘메이커 문화’는 3D 프린팅과 같은 테크놀로지 기반의 DIY(Do-It-Yourself) 제작 문화를 지칭하는 용어로 필요한 것을 손수 만들고 공유하여 사회를 혁신시키는 창작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인식 문화창조아카데미 총감독, 황지은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박현우 메이커 아티스트 작가, 선윤아 제작 실험 공간 릴리쿰 대표, 이신영 메이커 교육 기업 헬로긱스 대표가 연사로 나서 메이커 문화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먼저 이인식 문화창조아카데미 총감독은 기조연설을 통해 ‘메이커 문화’의 의미와 시사점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 총감독은 1992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에 관한 지식을 망라한 <사람과 컴퓨터> 발간하였고, 이듬해에는 한 매체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가상현실을 소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을 통찰하는 저서 <4차 산업혁명은 없다>를 냈다.
황지은 서울시립대 교수와 박현우 작가는 메이커 운동으로 촉발된 맞춤형 생산, 개인 제조, 새로운 창작 활동 등 제작 생태계 변화를 중심으로 발표에 나선다. 선윤아 릴리쿰 대표와 이신영 헬로긱스 대표는 메이커 문화가 일상적인 삶에 미칠 영향과 경제적, 산업적 가능성에 대해 조망해 본다. 이어 패널토론 시간에는 네 명의 연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최수환 과장이 메이커 문화와 산업, 사회, 교육, 예술 등을 주제로 청중들과 함께 토론을 펼친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8월 2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https://goo.gl/7MKW28)을 통해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아카데미운영팀(02-6310-0624)으로 하면 된다.
한편 ‘다-다 오픈세미나’는 융합형 창의인재를 대표하는 다산(정약용 선생)과 다빈치(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문화예술 및 과학기술과 연계된 융합지식의 지형도를 조망하고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에는 △인공 창의성 △사이버스페이스 △메이커 문화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지속가능 청색기술 △포스트휴먼을 주제로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매주 목요일에는 일반인의 참여가 가능한 공개강좌를 10월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