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30일 제주 추자 ‘소출력TV실험국’ 준공검사 실시
제주 추자도 극소출력중계기 ‘소출력TV실험국’이 29, 30일 양일에 거쳐 준공검사를 받는다. 제주 체신청에서 정식허가증을 받으면 ‘ONAIR’ 송출을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9월 KBS가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난 2월 정통부(현 방통위) 전파기술팀에서 허가한 뒤 2개월만에 이뤄졌다. KBS 난시청해소팀에서는 3월 5일부터 제주 추자도를 시작으로 강원 화천군, 광주광역시 소태동 세 곳에 극소출력중계기 실험국을 설치하였다.
이번 준공검사를 마치면 소규모 마을의 자연적인 난시청지역인 제주 추자도 900여세대가 난시청에서 해소될 전망이다.
KBS 난시청해소프로젝트팀에서는 “이후 정식허가증을 발부받으면 SPOT광고 등 마을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다. 또한 마을회관이나 어린이집 같은 경우 직접 서비스를 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험국 3개소 무선국 준공신고 후 기존 정통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개설하였던 무선국 허가방식을 방송사업자의 신고만으로도 난시청 해소 극소출력 TV중계국을 개설가능 하도록 전파관련 법령 및 기술기준을 변경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이후 전국 극소출력중계기 설치지역 조사를 통해 추가적으로 확대사업을 벌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