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원 규모 ‘광고·마케팅 벤처펀드’ 조성 ...

250억 원 규모 ‘광고·마케팅 벤처펀드’ 조성
방통위·중기부·코바코·한국벤처투자, 중소·벤처기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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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벤처투자는 12월 9일 코바코 대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벤처보완대책’과 연계한 것으로, 우수 벤처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한 ‘광고·마케팅 벤처펀드’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광고·마케팅 벤처펀드’는 중소·벤처기업에 직접 자본을 투자하고, 광고 기획 등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기업의 성장과 국내 광고 시장 활성화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가 100억 원, 코바코가 50억 원을 각각 출자하고, 민간자금 매칭을 통해 총 250억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중 출자사업 계획이 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통위와 중기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은 “중소·벤처기업에 광고·마케팅 자금과 컨설팅 지원은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현재 방통위가 수행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에 더하여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향후 중기부는 광고·마케팅 펀드 조성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개척과 광고·마케팅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방통위, 코바코와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