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장애인미디어축제’ 10월 27일부터 열려 ...

‘2022 장애인미디어축제’ 10월 27일부터 열려
‘다시 찾은 일상, 장벽 없는 행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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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2022 장애인미디어축제(부제 : 다행)’가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 동안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올해 장애인미디어축제는 ‘다행(다시 찾은 일상, 장벽 없는 행복을 위해)’으로 코로나19를 벗어나 일상회복을 앞두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장벽없이 미디어를 매개로 행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0월 27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KBS·MBC·KNN 방송사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축하공연으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멤버로 구성된 배희관 밴드의 공연과 인기 개그맨 김원효와 장애인 코미디언 한기명이 함께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쇼’가 진행된다.

올해 장애인미디어축제는 지난 2년 간 비대면 방식에서 벗어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대면행사로 운영되며 △장미극장, △장미마당, △장미클래스, △장미버스, △장미방송국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장미극장’에서는 시·청각 장애인의 영화 관람을 위한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이 제공되는 영화를 상영한다. <코다>, <오즈의 마법사>, <헤어질 결심> 등 국내외 우수영화 11편을 엄선해 26일부터 4일 동안 ‘부산가치봄영화제’와 연계해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비장애인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된 ‘장미마당’에서는 저시력 장애의 진행과정을 담은 VR·AR 체험프로그램 과 시각장애 유형에 따른 아날로그 안경을 착용하고 기념품을 만드는 , 시각장애를 직접 체험하는 <어둠속의 영화관>, 스마트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음성을 자막으로 변환하는 <아바타 수어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장미클래스’에서는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지원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전문가 릴레이 특강 등이 진행되고, 축제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특수학교 청소년들을 위해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운영하는 미디어체험버스가 직접 찾아가는 ‘장미버스’도 운영된다.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장애인미디어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축제이며, 이러한 축제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미디어 접근권 확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