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국민영방송대상, CJB다큐멘터리 ‘충청도 스타일, 소리를 잇다’

2022년 한국민영방송대상, CJB다큐멘터리 ‘충청도 스타일, 소리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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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민영방송협회는 오는 4월 18일 ‘2022 민영방송의 날’을 기념해 ‘민영방송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2003년 민영 지상파방송의 전국네트워크 체제 구축을 계기로 출범한 한국민영방송협회는 SBS, KNN(부산), TBC(대구), KBC(광주), TJB(대전), JTV(전주), CJB(청주), UBC(울산), G1(강원), JIBS(제주) 등 10개 민방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민영방송협회는 2006년부터 매년 민영방송의 날에 방송 발전에 기여한 우수프로그램과 공로자들에게 민영방송대상과 네트워크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의 민영방송대상에는 CJB 다큐멘터리 ‘충청도 스타일, 소리를 잇다’(연출 최종은)가 차지했다. ‘충청도 스타일, 소리를 잇다’는 충청도 민요를 경기민요와 남도민요, 서도민요 등으로 소리를 차별화해 기록하면서, 우리 전통민요의 다양성과 가치를 발견하게 만든 다큐멘터리다. 심사위원장인 노동렬 성신여대 교수는 “지역별 민요 창법의 차별화는 제작에 어려움이 많지만, 제작진의 집요하고 디테일한 역량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냈다”라고 평했다.

이어 △최우수상: UBC ‘필환경시대의 지구 수다 시즌2 – 자원순환’(연출 조민조, 김장희) △우수상: JIBS 다큐 ‘제주 지하수의 경고 바다의 역습’(연출 김동은, 윤인수), KNN 다큐 ‘과학으로 본 허황옥 3일’(연출 진재운), TBC 스탠딩 드라마 6부작 ‘더 플레이 시즌 2’(연출 황재섭) 등이 뽑혔다.

민방 네트워크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개인상 부문에서는 △네트워크 기자상: JTV 주혜인, 이정민 기자, G1 조기현 기자 △네트워크 기술상: KBC 박경훈 기술국 차장 △네트워크 공로상: TJB 이지완 기획콘텐츠 하이브리드 팀장이 수상했다.

올해 민영방송대상 시상식 및 민영방송의 날 기념식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치러지지 않으며, 수상작들은 민영방송의 날을 맞아 민방 네트워크로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