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EBS, SK브로드밴드, 연세대학교는 학교 폭력 예방, 청소년 생명존중과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2020 블러썸 청소년영상제’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6월 4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김명중 EBS 사장, 최진환 SK브로 드밴드 사장과 장용석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부원장이 참석했다.
올해 제3회를 맞는 블러썸 청소년영상제는 청소년들이 청소년과 학교 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영상화하는 과정 속에서 청소년 스스로 자각하고 문제 해결에 실천적으로 나서도록 돕기 위한 공익 사업이다.
올해 영상제 주최측은 “청소년들이 영상제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도록 영상제 공모 주제를 작년 단일 주제에서 올해 3개의 복수 주제로 늘리고, 시상금액 및 시상작품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영상제 기간 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영상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영상제에서 SK브로드밴드는 Btv 등 자체 미디어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영상 작품 홍보와 사업 지원을 담당하고, EBS는 영상공모 캠페인 진행과 미디어 홍보, 우수 영상 확산 등을, 연세대학교는 대학생들의 지식 공감 영상 제작 참여를 담당한다.
김명중 EBS 사장은 “작년의 성과를 볼 때 올해 청소년들이 출품할 작품들이 어느 정도 수준이 될지 무척 기대된다”며 “EBS가 그동안 각종 교육 캠페인을 수행해온 노하우와 미디어 역량을 발휘하여 블러썸 영상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이번 출범식에서 공동 주최 기관과의 끈끈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청소년들이 블러썸 영상제를 통해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석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부원장은 “청소년기를 지낸 대학생들이 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정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이번 영상제를 통해 우리 대학생들이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 블러썸 청소년영상제는 크게 영상 공모전, 학교 방문 토크 콘서트, 지식교육 영상 제작 확산 등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오는 7월 1일 영상공모 공고일에 앞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