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지난해 스마트폰, PC, VOD 등 N스크린 통해 가장 많이 시청한 채널은 SBS, 드라마는 tvN ‘미스터 션샤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다변화하는 방송 시청 행태를 모두 포괄하는 통합 시청 점유율 도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N스크린 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2018년 N스크린 시청행태 조사’ 결과를 8월 28일 공개했다.
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스마트폰 보유자 중 1개월 내 1번 이상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는 59.95%였고, 월평균 이용 시간은 82.39분이었다. 채널별로는 SBS가 29.13%, 11.07분으로 가장 많이 시청한 채널이었으며, 그 뒤로 MBC(27.93%, 8.72분), JTBC(25.27%, 14.10분), KBS2(22.09%, 7.80분), tvN(18.72%, 12.61분) 순으로 나타났다.
장르별로 가장 많이 시청한 방송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드라마에서는 tvN ‘미스터 션샤인’, 뉴스·보도에서는 JTBC ‘JTBC뉴스룸’, 오락에서는 JTBC ‘아는 형님’이었다.
또한, PC를 통해 1개월 동안 1번 이상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는 26.20%였고, 월평균 이용 시간은 47.89분이었다. 채널별로는 역시 SBS가 6.71%, 7.82분으로 가장 많이 시청했으며, MBC(5.91%, 7.03분), JTBC(5.54%, 8.23분), KBS2(5.49%, 4.16분), tvN(5.18%, 9.26분) 순으로 스마트폰과 동일했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드라마는 tvN ‘미스터 션샤인’으로 같았으며, 뉴스·보도에서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오락에서는 SBS ‘미운 우리 새끼: 다시 쓰는 육아일기’를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VOD 시청이 가능한 가구 중 연간 최소 1분 이상 시청한 가구는 49.29%이며, 채널별 연간 총 시청 시간은 SBS(107.278분)가 가장 많아 스마트폰, PC, VOD 모두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채널로 조사됐다. 이어서 MBC(101.295분), tvN(92.386분), KBS2(82.136분), JTBC(70.199분) 순이었다.
장르별로 가장 많이 시청한 방송 프로그램은 드라마에서는 tvN ‘미스터 션샤인’, 뉴스·보도에서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오락에서는 ‘나 혼자 산다(MBC, 오락)’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번 N스크린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방송통계포털 보고서 게시판을 통해 전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