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2017 대선보도 총평가 토론회’가 5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린다.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의 발제는 2017 대선미디어감시연대 모니터팀이 맡았다. 김언경 대선미디어감시연대 집행위원장, 이봉우 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 배나은 민언련 활동가, 김수정 민언련 정책위원, 이명재 자유언론실천재단 편집기획위원, 송경재 민언련 정책위원 등으로 이뤄진 대선미디어감시연대 모니터팀은 “3월 20일 발족 이후 두 달여간 언론에서 쏟아낸 대선 보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했다”며 “대선 이후 언론의 제 역할 찾기와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 시스템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7 대선미디어감시연대’ 측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는 ‘촛불대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적폐 청산과 사회 개혁이라는 화두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의제였다”며 “하지만 이를 보도하는 언론들은 국민들의 열망과 눈높이를 충족하기 보다는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론조사 보도의 신뢰성, 반론 없는 일방적인 의혹 제기, ‘안보’를 빙자한 종북몰이, SBS의 ‘세월호 오보’ 참사 등이 그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자로는 정수영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공정방송추진위원회 간사,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정철운 미디어오늘 미디어팀장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