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1월 9일 과천국립과학관에서 ‘2016 인터넷 윤리대전’을 열고 사용자제작 콘텐츠(UCC), 로고, 이모티콘, 포토툰, 손글씨&슬로건 등 공모전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윤리대전은 건전한 인터넷 이용 문화 조성 및 인터넷 윤리의식 확산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한 행사로 1년 동안의 인터넷 윤리 활동을 총결산하는 자리다. 올해는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당신의 손으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치러졌으며 공모전에 포토툰, 손글씨 분야를 신설해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포토툰 51점, 손글씨 261점, 슬로건 1,595점 등 2,000여 점의 우수한 작품이 접수됐으며, 창작자의 독창성, 주제의 이해도 및 완성도, 공감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30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올해 대상에는 인터넷의 역기능인 사이버폭력, 사이버해킹에 대한 경각심과 해결 방안을 연속 사진 촬영 방식으로 재치있게 표현한 정다경·이수영(하나고등학교) 학생의 ‘정윤이와 보리의 행복한 인터넷 세상 만들기(UCC)’가 선정됐다. 이번 콘텐츠 수상작 및 우수 출품작은 한국잡월드,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국립과학관 등에 설치돼 있는 인터넷윤리체험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이번 인터넷 윤리대전에서 여러분이 보여주신 열정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인터넷 윤리문화 선진국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방통위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체감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